日 탐사선 2척 밤새 연안에 정박 _슬롯 퀸 오프 드 닐로_krvip
어제 돗도리현 사카이항을 떠난 일본의 수로측량용 탐사선 2척은 항구 연안 해상에서 밤을 보냈습니다.
해상으로 이동한 일본 탐사선 2척은, 아직까지 닻을 내린 채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일본 탐사선들이 정박하고 있는 사카이미나토시 부근 해상과, 출항시 중간 기항지가 될 것으로 보이는 오키섬 부근에는 현재 폭풍경보와 파랑 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먼 바다에서는 파도의 높이가 5미터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때문에 탐사선들이 오늘부터 조사 활동에 들어갈 것이라는 현지 보도에도 불구하고 기상 악화를 무릅쓴 채 탐사선들이 출항할 지는 아직 알 수 없다는 시각도 많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한국 측 반발이 거세지자, 일본 해상보안청이 조사를 빨리 끝내기 위해 탐사선을 2척으로 늘렸고 조사 기간도 일주일 이내로 앞당겼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라종일 주일 한국대사와 야치 쇼타로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이 오늘 비공식 접촉을 갖고 외교적인 타결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