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소연 “하나·신한은행 상대 소송”_스윗 베토 바르보사 음악_krvip

금융소비자연맹은 시중은행들이 펀드 투자금 이자를 편법으로 가로채 왔다며 하나은행과 신한은행을 상대로 반환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시중은행은 펀드에 가입한 고객의 투자금을 본격적으로 운용하기 전에 일시적으로 하루에서 최대 5일 동안 은행 계좌에서 관리합니다. 그런데 시중은행들이 이 기간에 고객 투자금을 자사의 보통 예금에 묶어놓고 해당 금액만큼의 은행 자산을 그보다 이자가 높은 신탁 계정에 넣은 뒤 그 차익을 챙겨왔다고 금소연은 설명했습니다.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19개 시중은행과 특수은행이 이러한 방식으로 이자를 편취한 금액이 2009년 2월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 117억 원에 달합니다. 이 가운데 하나은행은 이자 편취금액이 40억원, 신한은행은 20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