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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로운 환자, 223명 늘었습니다.

사흘 연속 2백 명 대입니다.

국내 발생도 2백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주로 수도권과 강원 지역에 집중됐고, 경북과 전남도 두 자릿수입니다.

전국으로 확산세가 강해지고 있습니다.

서울 동작구 카페 관련해선 지금까지 확진자가 스무 명이 넘었고, 수도권의 한 대학원과 지역 동호회 관련해서도 모두 14명입니다.

경북에선 가족모임 등에서, 전남에선 직장과 병원 등을 중심으로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강원에선 요양원, 방문판매업 등을 고리로 나흘 연속 하루 평균 스무 명 안팎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데요.

춘천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휴연 기자! 강원도 안에서도 지역별로 좀 살펴볼까요?

[기자]

네, 우선 원주와 철원 확산세가 빠릅니다.

강원도에선 오늘(16일)도 4개 시군에서 확진자 8명이 나왔습니다.

원주에서 4명, 속초 2명, 홍천과 철원 각 1명씩입니다.

원주에선 국민건강보험공단의 40대 직원과 이 직원의 자녀들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속초에서는 요양원에 입원한 환자 2명이 확진됐고요.

홍천은 기존 요양원 확진자와 접촉한 주민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철원에서는 확진자가 정확하게 어디에서 누구에게 감염됐는지 지금도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누적 확진자 수가 현재 422명이 됐습니다.

이달들어 보름 남짓한 기간에 14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11월 확진자가 전체의 30% 이상을 차지합니다.

[앵커]

왜 이달 들어 이렇게 빠르게 확산되는 이유가 뭔가요?

[기자]

수도권의 감염이 강원지역으로 넘어와, 지역 감염으로 번진 것입니다.

원주 사례와 같이 한두 개 시군에서 발생하면 집중적으로 퍼지는 것이 강원도 확산세의 특징입니다.

또, 확산세가 시군간 경계를 넘어 지도에 점이 찍히 듯 산발적으로 퍼지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특히 최근 확산세가 요양원이나 방문판매업, 교사 연수 등 소규모 집단 감염에서 시작해, 가족간, 주민간 감염 등 2차, 3차 감염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봤습니다.

이에 따라, 방역대책도 시군마다 다릅니다.

요양원이 전파 고리가 된 철원의 경우, 전통시장의 문을 닫았고 인제군은 금융방문판매업 관련 확진자가 집중된 마을 주민들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한편, 국방부는 오늘(16일)부터 약 2주 동안 강원도 내 군부대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시켰습니다.

이 기간, 군인들의 외출, 외박은 가능하지만, 유흥시설 방문은 금지됩니다.

강원도도 거리두기를 1.5단계로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강원도청에서 KBS 뉴스 조휴연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 최혁환/영상편집:김동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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