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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맥매스터 미 국가안보보좌관이 한국과 일본의 핵무장 가능성까지 언급하면서, 중국과 러시아가 북한 문제 해결에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핵 보유국 지위를 인정받아야 협상을 시작하겠다는 북한의 대화 조건을 거부했습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한국과 일본 등 다른 나라들이 핵으로 무장할 잠재적 위협은 중국에도, 러시아에도 이득이 아니다."

맥매스터 미 국가안보보좌관이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한국과 일본 등의 핵무장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중국과 러시아의 더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하기 위해서입니다.

맥매스터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필요하다면 더 많은 노력을 해서라도 북핵 문제를 처리할 것이라며, 다른 나라들도 스스로의 이익을 위해 북핵 문제 해결에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중국의 몇몇 전례 없는 대북 제재를 언급하면서, 이런 제재는 미국에 대한 호의가 아니라 중국의 이익 차원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일침을 놨습니다.

원유공급 중단과 해상 봉쇄 등 추가 대북 제재 실행을 위해 중국에 대한 미국의 압박이 계속되는 모양새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미 국무부는 북핵 동결이 아니라 북핵 폐기가 북미간 협상의 목표가 돼야 함을 분명히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북한이 핵무기 프로그램을 중단하고 뒤로 돌리겠다는 계획을 갖고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이 전했습니다.

이는, 핵보유국 지위를 인정받아야 미국과 협상을 시작할 수 있다며 북한이 러시아를 통해 밝힌 대화의 조건을 미국이 단호히 거부한 것이라고 미국의 소리 방송은 평가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