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양호 선체 추정 물체 발견_루이스 구스타보 배우 베토 록펠러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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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천안함 침몰 해역에서 수색 작업을 하던 저인망 어선 '금양 98호'가 어젯밤 침몰했습니다. 이 사고로 선원 9명이 실종됐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젯밤 8시 반쯤 저인망 어선 '금양 98호'가 침몰했습니다. 천안함 수색 작업을 마친 '금양 98호'는 공해상으로 향하던 중 대청도 서쪽 55킬로미터 해상에서 배가 침수했을 때 작동되는 자동 조난 신호를 보낸 뒤 연락이 끊겼습니다. 이 사고로 배에 타고 있던 선원 9명이 모두 실종됐습니다. 실종된 선원은 선장 48살 김재후 씨를 비롯해 49살 박연주, 46살 이용상, 41살 안상철, 55살 김종평, 59살 정봉조, 33살 허석희 씨입니다. 이와 함께 인도네시아인 35살 유수프 하에파, 36살 캄방 누르카효 씨입니다. 사고가 나자 해경과 해군은 함정 10여 척과 헬기 등을 동원해 사고 해역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해경은 사고 발생 2시간 뒤 선체로 추정되는 물체가 해저에 가라앉아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해경은 또 '금양 98호'가 다른 배와 충돌했을 가능성에 대해 조사하다 충돌 흔적이 있는 화물선 한 척을 발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춘재(인천해양경찰서장) : "가로 60센티미터, 세로 30센티미터 정도의 충돌 흔적을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그 선박에 올라가서 그 선장을 상대로 조사에 나섰습니다." 해경은 캄보디아 국적인 이 화물선의 뱃머리가 일부 깨진 이유를 집중 추궁한 결과 선장으로부터 '금양 98호'와의 충돌 사실을 자백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