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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자들의 상호 비방전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여권은 박원순 후보의 병역 관련 해명이 거짓말이라고 주장했고, 야권은 나경원 후보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박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 측은 무소속 박원순 후보의 병역 관련 해명이 거짓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부산고등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일본의 강제 징용이 1943년부터 시작된 것으로 나와 있어 박 후보의 작은할아버지가 1941년에 강제징용됐다는 해명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박 후보 측은 한나라당 의원이 발의한 강제징용피해조사법안 등에도 일본의 강제징용은 1938년부터 시작된 것으로 나와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무소속 박원순 후보 측은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가 지난 2004년 비례대표 국회의원에 입후보한 상태에서 부동산 투기를 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부동산 투자로 거액의 시세차익을 얻은 나 후보가 재개발 정책을 내놓는 것을 서울시민들이 납득할 수 없을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나 후보측은 나 후보가 변호사 사무실로 쓰려고 건물을 매입했고 이후 18대 총선에서 중구에 출마하게 돼 지역구 안에 건물을 소유하고 있는 것이 오해를 살 수 있어 매각한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KBS 뉴스 박지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