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NLL 충돌' 방지 위해 작전예규 수정 _클로즈드 암 포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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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북방한계선, NLL을 월선한 북한 선박을 퇴각시키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우발적 무력 충돌을 막기 위해 최근 군의 작전예규가 수정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경비정 등 북한 선박이 NLL 무력화 의도를 보이지 않고 NLL을 단순 침범했다고 판단될 경우 국제상선공통망을 이용한 경고통신을 보내는 등 시간을 갖고 신중히 대응하면서 경고사격 등을 자제하도록 합참 작전예규를 고쳤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의 이번 작전예규 개정은 지난 2002년 7월 이후 2년여 만입니다. 군은 지난 2002년 서해교전 이후 지금까지 북한 함정이 NLL을 침범하면 우리 해군 함정이 압박하는 행위인 시위기동과 함께 경고사격을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해왔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에 바뀐 작전 예규는 남북 장성급회담 합의에 따라 남북간의 불필요한 마찰을 줄이는 데 목적이 있지만, 북한 함정의 NLL 무력화 기미가 보일 경우 즉각적인 경고사격을 한다는 원칙은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