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이동 인원 감소…8월과 달리 급격한 확산 없을 것”_포커 포럼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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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19와 관련해 추석 전후 6일 동안 하루 평균 이동 인원이 지난해보다 2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번 추석 연휴기간을 계기로 지난 8월 연휴때 처럼 급격한 확산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홍석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하루새 73명 늘었습니다.

국내 발생은 64명, 해외유입 사례는 9명 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107명이며, 누적 사망자는 422명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19명, 경기가 25명, 인천이 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산발적인 감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서울에서는 하루새 확진자가 19명 늘었습니다.

서울 강북구 북서울꿈의교회 목사 1명이 그제(3일) 최초 확진된 뒤 어제 같은 교회 목사와 목사의 가족 등 3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모두 4명이 됐습니다.

서울 도봉구 다나병원에서는 지난달 28일 환자 2명이 최초 확진된 뒤 같은 병원 환자들이 지난달 30일까지 31명, 지난 2일 12명, 어제 1명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모두 46명입니다.

이번 추석 연휴 동안 방역당국이 이동 자제를 권고한 결과 고속도로와 대중교통 이용률이 지난해와 비교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철도와 고속버스 이용객은 지난해 대비 각각 57%와 55% 감소했고 고속도로의 하루 평균 교통량은 지난해 대비 13.8% 줄었습니다.

이에 따라 추석 전후 6일 동안 하루 평균 이동인원은 519만 명으로 지난해보다 19.3%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병원과 요양시설 등 취약시설에서 집단감염도 이어지고 있어 이번 주까지는 재확산 여부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 "연휴기간 동안에는 두 자릿수의 감염규모를 유지해왔습니다. 하지만 연휴기간 동안에 검사 건수가 적었고 이런 점들을 고려하면 아직은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방역당국은 그러나 이번 추석연휴기간 전 국민적인 거리두기 노력을 감안할 때 지난 8월 연휴 이후와 달리 급격한 확산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11일까지는 추석 특별방역기간이 이어집니다.

서울시는 이때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시행된다며 고연령층과 기저 질환자들이 있는 의료기관과 사회복지시설에서는 방역지침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서울시는 또 대규모 이동이 있었던 추석연휴 기간 코로나19 감염자를 찾아내기 위한 선제 검사를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고위험집단 선제 검사는 오늘부터 개천절 집회 대응 경찰과 관계자, 확진자가 발생한 의료기관과 정신요양시설의 종사자를 대상으로 실시됩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영상편집:사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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