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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동안 주로 여성한테 잘 생긴다고 알려진 갑상선암이 남성에서도 비슷하게 발생한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남자는 갑상선암이 생길 경우 악성일 가능성이 여자보다 2배나 높다고 합니다. 최윤정 의학전문기자의 보도 입니다. <리포트> 지난 2월 건강검진을 하면서 갑상선 초음파를 받았다가 우연히 악성 갑상선암이 발견되 수술 받은 환잡니다. <인터뷰> 갑상선암 환자: "믿겨지질 않았죠. 그냥, 아무 증상도 없는 그런 상태에서 그런게 있다 그러니까.." 유방암과 함께 대표적인 여성암으로 알려진 갑상선암이 이젠 더이상 여성만을 위협하는 암이 아니라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대한영상의학회가 지난 한 해 동안 전국 10개 대학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사람 2천 5백여 명을 조사했더니, 무증상인 여성의 61%와 남성의 52%에서 갑상선 종양이 발견되 남녀 차이가 크지 않았습니다. 이 가운데 조직검사를 통해 악성종양으로 확인된 경우도 남성이 4%, 여성이 5%로 비슷했습니다. <인터뷰> 정소령(강남성모병원 영상의학과): "남자들이 과거에는 갑상선 초음파를 검진에서 하지 않았었는데 최근 들어서는 검진때 같이 하는 경우가 늘기 때문에..." 갑상선암은 치료가 잘 되는 암이지만 악성인 경우 치료 시기를 놓치면 치명적이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특히 남성은 갑상선 종양이 생기는 경우 악성일 가능성이 여성보다 2배나 높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가족 중에 갑상선암 환자가 있는 사람은 아무 이유없이 목소리가 쉬거나 목 앞쪽에 딱딱한 덩어리가 만져진다면 반드시 갑상선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KBS뉴스, 최윤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