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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개성공단이 가동을 멈춘 지 오늘로 벌써 한 달 째입니다.

한 때 생기가 넘쳤던 개성공단 주변은 인적이 끊겼습니다.

옥유정 기자가 KBS 항공 1호기를 타고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임진강 너머로 가동이 중단된 개성공단이 나타납니다.

북한 군인 2명이 공단 바깥에 난 순찰로를 서성입니다.

순찰차 한 대가 공단 안쪽 도로를 따라 돌고, 건물 안으로 걸어가는 사람도 포착됩니다.

남측 인력이 철수하면서 차고지에 둔 통근버스 2대는 자리를 옮겼습니다.

폐쇄 직후 KBS가 촬영한 화면에서는 찾아 볼 수 없었던 모습인데, 북한 경비 인력이 이 버스를 이용해서 공단을 오가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우리나라에서 개성공단과 가장 가까운 비행한계선 상공 천미터에 있습니다.

폐쇄되기 전 활발했던 개성공단에 이제는 적막감이 감돕니다.

점심 시간이면 북한 노동자들로 북적였던 공장 앞 마당에는 철수 당시 미처 챙기지 못한 자재만 덩그러니 놓여있고, 차량들이 길게 줄을 서던 출입로는 황량하기까지 합니다.

북한의 핵 도발 이후 가동을 멈춘지 한 달.

남북 경협의 상징이었던 개성공단은 인적이 끊긴 채 침묵을 지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옥유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