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국정원 사건’ 공방…한때 파행_페이스북에 내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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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찰청 감사에 이어 서울지방경찰청 국정감사에서도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의혹'사건이 쟁점이 됐습니다.

여야의 공방속에 국정감사가 한때 파행을 빚기도 했습니다.

백미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지방경찰청 국정감사의 핵심 쟁점은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사건'

<녹취> 김 현(의원/민주당) : "국정원 직원과 경찰 수사 진행하는 간부들이 통화를 수차례 했다면 이 역시 잘못된거죠? (네)"

즉각 새누리당 의원이 문제제기에 나섭니다.

<녹취> 황영철(의원/새누리당) : "정확하게 이 답변을 해야되는 건지 안해야되는 건지 판단 정확하게 하시고요."

<녹취> 이찬열(의원/민주당) : "어느 정도 증인 발언에 대해서 가이드 라인을 제시하는 듯한 인상을 주지 않습니까 지금?"

고성이 오가며 국정감사는 40여분간 파행을 빚었습니다.

다시 속개된 감사에서도 여야의 공방은 이어졌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당시 국정원이 경찰 수사에 개입했다고 주장했고....

<녹취> 이해찬(의원/민주당) : "국정원 2차장이 김용판 청장한테 왜 전화합니까? 이 사건을 조작하는 과정에 협조를 요청하려고 참여한 거 아니겠어요? 이게?"

여당 의원들은 수사는 전문성을 지닌 사이버 분석관들에 의해 이뤄졌다고 맞받았습니다.

<녹취> "같은 이야기를 반복해 여러번 잘못 하다보면 그게 말이 어긋나서 꼬여서 잘못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녹취> 김정석(서울경찰청장) : "무거운 마음으로 재판 결과를 지켜보겠습니다."

국정원 사건은 경찰이 축소 은폐했다...아니다...

여야의 주장은 감사내내 평행선을 달렸습니다.

KBS 뉴스 백미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