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식, 전시행사 등 5개 분야 지침 추가…“마스크 착용 강화”_베타노 다운로드 아이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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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적으로 코로나 19 소규모 집단 감염이 반복되면서 정부가 생활 속 거리두기 세부지침을 추가했습니다.

연수나 학술행사, 기숙사 등 5개 분야는 지침을 새로 마련했고, 음식점이나 종교 등 8개 시설은 지침을 보완했습니다.

홍석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구 NH농협은행 역삼금융센터와 관련해 3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어제 확진자가 나온 광화문 KT 사옥과 관련해선 직장동료와 가족 등 127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kt 사옥은 임시 폐쇄됐고 직원들은 재택근무 중입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송파구 삼성 SDS 직원과 동대문구 병원에서 환자 2명과 관련해서도 접촉자 전수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또 서울시는 집합금지 행정명령이 내려진 코인노래연습장 가운데 소상공인에게 100만원의 방역특별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국가별 코로나 19 위험도 평가체계를 정례화하기로 했습니다.

확진자가 증가하는 국가로부터 비자 제한, 항공편 감편 등 환자 유입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를 빠르게 하기 위해섭니다.

생활 속 거리두기를 위한 세부지침도 추가했습니다.

우선 기념식과 연수시설, 학술행사, 기숙사, 전시행사 등 5개 분야는 인원 제한과 식사 자제 등의 지침을 추가했습니다.

기존에 시행 중이던 물류센터나 수상레저 등 각 부처에서 시행 중이던 6개 분야는 전체 지침에 새로 포함시켰습니다.

또 음식점과 종교시설, 목욕장 등 8개 시설에 대해서는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지침을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대중교통의 경우 음식물 섭취 자제, 음식점은 식사 전후 대화 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또 종교시설 내에선 음식을 먹지 말고, 노래연습장에선 노래하지 않을 때 마스크를 착용토록 했습니다.

목욕장 탈의실 등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하는 등 마스크 착용에 대한 내용이 전반적으로 강화됐습니다.

역학조사 결과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로 침방울이 튀기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 "결국은 마스크 착용 등 생활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게 예방에 중요하다는 점과 두 번째는 의심증상이 있을 때는 외출이나 모임을 자제하는 게 요하다는 겁니다."]

한편,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오후 1시를 기준으로 코로나 19 치료제 렘데시비르를 투약받은 환자는 모두 13명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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