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면세점 매출 감소…롯데·신라 세계 2·3위 내줘 _인터넷 공유로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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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약 25조 원 수준이었던 국내 면세점 매출이 지난해 18조 원 아래로 떨어진 가운데 글로벌 면세업체의 매출 순위도 뒤바뀐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의원이 관세청에서 제출받은 '면세점별 매출액 현황'에 따르면 롯데, 신라, 신세계 등 국내 대기업 면세점 매출은 2019년 24조 8천586억 원에서 2022년 17조 8천164억 원으로 감소했습니다.

롯데면세점 매출은 2019년 9조 3천539억 원, 2020년 6조 2천210억 원, 2021년 5조 6천695억 원, 2022년 5조 3천469억 원으로 감소했습니다.

신라면세점도 2019년 6조 5천873억 원, 2020년 3조 3천855억 원, 2021년 4조 3천396억 원, 2022년 4조 3천505억 원으로 매출이 줄었습니다.

신세계면세점도 2019년 4조 4천783억 원에서 2022년 3조 6천668억 원으로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국내 면세점 매출이 부진하면서 세계 면세업계 순위도 뒤바뀌고 있습니다.

영국 면세전문지 무디 데이빗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스위스 듀프리가 매출 9조 3천890억 원을 기록하며 롯데와 신라를 제치고 글로벌 면세점 순위 2위에 올랐습니다.

앞서 2019년 중국 국영면세점그룹(CDFG)이 글로벌 면세점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한 뒤 매출 순위는 CDFG에 이어 롯데, 신라, 스위스 듀프리 순이었습니다.

국내 면세업계는 수익성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다이궁(보따리상) 송객수수료율을 조정하고 해외시장 개척, 내국인 대상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체질 개선에 나섰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