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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8대 대통령 선거 후보 등록이 두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정희 통합진보당 전 대표 등 군소 후보들의 대선 출마 선언과 예비후보 등록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신당권파의 탈당으로 구당권파만 남은 통합진보당 이정희 전 대표가 대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녹취> 이정희(통합진보당 전 대표) : "우리는 민중 속에서, 민중과 함께 진보의 길을 의연히 갈 것입니다." 국가보안법 철폐와 침략적 한미 합동전쟁훈련 중단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역시 구당권파인 민병렬 전 대표 직무대행도 출사표를 던져 이 전 대표와 경선을 치르게 됐습니다. <녹취> 민병렬(통합진보당 전 대표 직무대행) : "통합진보당의 희망을 복원하고 진보적 정권 교체의 뜨거운 동력이 되겠습니다." 검사 출신 이건개 변호사도 국가 기강과 안보 질서를 바로잡겠다며, 대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녹취> 이건개(변호사) : "김일성 만세를 부르는, 백주대낮에 대한민국에서 이와 같은 사태가 벌어지고 있는 것은 우리 모두 통탄할 일이 아닙니까." 이 변호사는 분권형 개헌 추진을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청소년 지킴이'를 자임해온 강지원 변호사도 지난 4일 한국 최초의 매니페스토, 즉 정책 공약 선거 후보가 되겠다며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인터뷰> 강지원(변호사) : "이번에야말로 정말 유권자와 정치인들에게 보여드릴 수 있는 아주 모범적인 정책 중심 선거를 하겠습니다." 선진통일당 이인제 대표와 정운찬 전 총리도 대선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근혜, 문재인, 안철수 후보의 치열한 3파전속에 캐스팅보트를 쥘 수도 있는 군소 후보들의 움직임을 정치권은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