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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의 ‘50억 수수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을 소환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강백신)는 오늘(23일) 오전 김 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 회장에게 하나은행에 ‘성남의뜰 컨소시엄’ 이탈을 요구한 경위 등을 추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대장동 개발 사업 공모가 있었던 2015년 호반건설이 하나은행 측에 함께 사업을 하자며 성남의뜰 컨소시엄에서 빠지라고 압박했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곽 전 의원이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에게 이를 막아달라는 부탁을 받고 하나은행에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검찰은 보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2월 1심 재판부는 곽 전 의원의 알선수재와 뇌물 혐의에 대해 “하나은행의 이탈 위기가 존재했다고 단정하기 어렵고, 곽 전 의원이 실제로 하나금융지주에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검찰은 이 같은 판결에 항소한 뒤 호반건설과 산업은행 등을 압수수색하고 당시 컨소시엄 구성과 관련한 이들을 차례로 불러 조사해왔습니다.

이들 조사 결과를 토대로 검찰은 곽 전 의원과 곽 전 의원의 아들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호반건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