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 시간 상습 도박 공무원 적발 _트롤리 룰렛 사용하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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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예 원룸을 얻어놓고 근무시간에 상습적으로 도박을 해 온 정신나간 공무원들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이영풍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상습 도박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공무원들입니다. 부산시 사상구청 7급 최 모씨와 사하구청 7급 43살 최 모씨 등 모두 7명입니다. 이들은 부산 사상구청에서 5분 거리에 있는 원룸을 보증금 1000만원, 월세 36만원에 임대해 상습적으로 도박을 벌여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원룸 관리인: 밥 먹으러 오는 것 같아요. 근처에 근무하는 것 같고 낮 시간에 3, 4명 모입니다. ⊙기자: 이들은 원룸에서 모두 9차례에 걸쳐 490만원의 판돈을 놓고 상습적으로 도박판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전문 도박장까지 확보했다는 점에서 실제 판돈은 훨씬 많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6명이나 연루된 이 구청의 직원들은 근무시간 중에 버젓이 도박판을 벌여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구청의 교통과와 세무과에 근무하는 직원들로 대부분 대민접촉이 많은 외근 부서 공무원들입니다. ⊙사상구청 관계자:봉급 백만 원 받는 직원들인데 원룸을 어떻게 구했는지 의심이 갑니다. 온 지 2개월인데 전혀 몰랐습니다. ⊙기자: 경찰은 도박판에 연루된 공무원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영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