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맞은 학교, ‘유행성 눈병’ 비상 _물론 휴대폰을 가지고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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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개학을 맞은 학교에서 이른바 아폴로 눈병 등 유행성 눈병이 급속하게 번지고 있습니다. 개인위생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셔야 겠습니다. 조빛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북 구미의 이 중학교는 눈병에 걸린 학생들만 따로 모아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21일 개학 때 다섯 명이던 눈병 환자가 엿새 만에 27명으로 늘었습니다. <인터뷰>류찬미(중학교 3학년) : "눈곱이 끼고 눈이 아팠는데 심하지 않은 줄 알고 가족들이랑 물건을 같이 쓰다가 가족도 다 눈병에 걸렸어요." 눈병에 걸린 학생들의 등교를 중단시키는 학교도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배선애(천안 00고등학교 보건교사) : "눈병 잠복기가 약 1주일 되거든요, 그 때 전파가 돼서 한 학급에서만 10명이 등교 중지 상태다." 유행하는 눈병은 아폴로 눈병으로 불리는 '급성 출혈성 결막염'과 '유행성 각결막염'으로 전염력이 매우 강합니다. 감염 학생은 8월 초부터 울산과 전남, 경남 등지를 중심으로 환자가 급증해 시,도 마다 2백-3백 명씩, 전국적으로는 수 천 명으로 추정됩니다. <인터뷰>박철호(안과 전문의) : "접촉에 의해 감염되므로 손을 자주 오래 씻어야..." 질병관리본부는 다음달 개학이 본격 시작되면 눈병이 더욱 확산돼 추석 전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보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피하고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