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재섭, ‘이명박 특검법’ 거부권 행사 건의 _자동차 부품 내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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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나라당이 노무현 대통령에게 이른바 이명박 특검법에 대한 거부권 행사를 건의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현재로선 이를 받아들일 이유가 없다며 거부의 뜻을 밝혔습니다. 이석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는 노무현 대통령이 임기를 그만두면서 국민 통합을 위해 이른바 이명박 특검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해 줄 것을 건의했습니다. 강재섭 대표는 오늘 'KBS 1라디오 안녕하십니까, 백운기입니다'에 출연해 대통령에 당선된 사람을 놓고 특검 등을 통해 청문회 비슷하게 후벼파는 일은 국론을 분열시키는 저급정치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강재섭 대표는 이어 특검법 거부는 정의로운 결단이라며 정식으로 이를 건의한다고 밝혔습니다. 강 대표는 특히 노 대통령이 여러가지 잘한 점과 잘못한 점이 있지만, 정권 인수인계를 잘해 새 정권이 국민이 선택한 가치를 잘 발의할 수 있도록 정치권의 갈등을 없애는 것이 큰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이른바 이명박 특검법은 이 당선자가 후보 시절 특검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었고 법무부와 검찰도 국민의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재수사 대신 특검을 받아들였던 것이기 때문에 현재로선 노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특검법이 통과된 지난 17일 노 대통령이 특검법을 수용할 것이라며 오는 26일쯤 국무회의에 공포안이 상정돼 의결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