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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ㆍ전남지역 낮 최고 19도까지 올라 11월의 마지막 일요일인 27일 갑자기 찾아왔던 추위가 물러나면서 전국 유명 스키장과 유원지에 행락객이 몰렸다. 강원지역은 곳에 따라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주말 내내 6만여명의 스키어와 스노우보더가 스키장을 찾아 은빛 설원을 누볐다. 전날부터 이날 오후 1시30분 현재까지 홍천 대명리조트 2만명, 정선 하이원리조트 1만5천명, 평창 보광휘닉스파크 1만200명, 횡성 성우리조트 6천명, 평창 용평리조트 5천명 등이 입장해 강원지역 8개 스키장은 북새통을 이뤘다. 낮 최고 기온이 19도로 평년보다 포근한 날씨를 보인 광주ㆍ전남지역에서는 유명산과 온천에 나들이객이 붐볐다. 광주 무등산과 담양 추월산, 장흥 천관산 등지에는 울긋불긋한 복장을 차려입은 수천명의 등산객들이 몰려 늦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지리산 온천과 화순 온천, 담양 온천 등에도 온천욕을 즐기려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 줄을 이었다. 15도 안팎의 기온으로 평년수준을 회복한 대전ㆍ충남의 국립공원 계룡산에도 1만여명이 몰린 것을 비롯해 수많은 등산객이 칠갑산, 식장산, 계족산 등을 누볐다. 대구ㆍ경북지역 팔공산, 주왕산도 인파로 북적였으며 간간이 빗방울이 떨어진 중부지역에도 인천 강화군 마니산 2천명, 양평 용문산에 1천300명의 등산객이 찾아 막바지 가을산행을 즐겼다. 부산지역은 낮 최고 17도까지 오르는 맑은 포근한 날씨 속에 가족 단위 나들이객과 연인들이 해운대와 광안리 해수욕장을 찾아 따뜻한 햇볕 아래 바닷바람을 쐬며 즐거운 휴일 한때를 보냈다. 경남 창원시 시민건강달리기 대회와 진주 마라톤 대회에는 각각 1천여명과 2천여명의 시민이 참가해 늦가을바람을 맞으며 거리를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