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우 개선 의지 부족”…서울대 생협 노조 파업 연장_메가 턴 베팅의 박스 복권 가치_krvip

“처우 개선 의지 부족”…서울대 생협 노조 파업 연장_거기에 스포츠 베팅_krvip

서울대학교 학생식당과 카페 등에서 일하는 '생활협동조합' 소속 노동자들이 파업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이창수 민주노총 전국대학노조 서울대지부 부지부장은 "당초 어제 하루 파업을 계획했지만, 학교와 생협 측이 문제 해결 의지를 보이지 않았다"며 "파업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라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노조가 파업을 이어가면서 생활협동조합이 운영하는 경영대 동원관·인문대 자하연·학부생 기숙사·제2공학관·학생회관 식당과 느티나무 카페 학내 전 지점 운영에 차질이 빚어질 전망입니다.

노조 측은 학생들의 불편을 고려해 인근에 식당이 거의 없는 농생대 식당은 정상적으로 운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노조 측은 "학교 당국의 불성실한 단체 교섭과 부당한 처우에 대한 개선 의지 부족이 원인"이라면서 "학내 여러 구성원에게 불편을 끼치는 점 양해를 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노조원들은 어제 서울대 행정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저임금에 못 미치는 급여와 열악한 휴게시설·근무환경에 대한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하루 동안 파업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연관기사] "뼈주사로 연명"…서울대 학생식당에선 무슨 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