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원유가 급등으로 경상 흑자 축소 _아메리스타 슬롯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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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걸프전 이후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는 국제 유가가 우리 경제에 주름살이 되고 있습니다. 주력 품목의 수출이 순조로운 데도 계속 경상수지 흑자폭이 줄어들고 있는 것은 바로 이 국제원유가의 급등 때문입니다. 이재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달 경상수지는 8억 1000만달러 흑자를 내서 규모가 6월보다 6억 5000만달러 줄었습니다. 올 들어 일곱 달 동안의 경상수지흑자는 52억 1000만달러로 지난 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입니다. ⊙정정호(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 유가 상승에 따른 수입증가 이것이 금년 들어 흑자를 축소시키는 큰 요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기자: 지난 해 7월 배럴당 16.6달러였던 원유 도입 단가가 올 초부터 25, 6달러를 기록하더니 지난 달에는 29.5달러까지 치솟았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일곱 달 동안 원유수입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2억달러가 늘었습니다. 휴가철 해외 여행이 급증하면서 여행수지가 큰 폭의 적자를 기록한 것도 경상수지 악화의 한 요인이 됐습니다. 지난 달 내국인 출국자 수가 58만 9000명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하면서 여행수지 적자도 97년 9월 이후 가장 많은 2억 4000만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정보통신과 자동차 등 주력품목의 수출 전선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은 국제 유가 오름세는 당분간 계속 되겠지만 수출이 전반적으로 호조를 유지하고 있어서 올해 경상수지 90억달러 흑자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KBS뉴스 이재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