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이틀째 차단…“철수 통보는 와전”_볼슨바로 카지노 합법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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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 측의 개성공단 차단 이틀째인 오늘 우리 근로자들과 물자가 들어가지 못해 공단 조업에 차질이 빚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오전에는 북한 측이 남측 근로자들을 모두 철수할 것을 요구했다는 설이 전해져 긴장이 고조됐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남북출입사무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형국 기자, 그곳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예 오늘 오전 이곳 남북출입사무소에는 북한이 오는 10일까지 우리 측 입주기업 근로자에 대해 전원 철수를 요구했다는 말이 나와 한때 긴장이 고조되기도 했습니다.

통일부는 이에 대해 북한이 통상적으로 개성공단에서 나갈 사람들의 명단을 보내달라고 한 것이 와전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개성공단 기업협회는 오늘 오전 남북출입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 측의 통행 차단으로 원자재와 인력 수송 등에 심각한 차질을 빚고 있어 남북 당국이 조속히 사태 해결에 나서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오늘 개성공단은 정상 조업이 이뤄지고는 있지만 어제부터 공장 가동에 필요한 가스가 반입되지 못함에 따라 공장 2 곳의 조업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절기상 청명인 내일은 북한의 공식 휴일이어서 애초부터 개성 공단 출입 계획이 없습니다.

따라서 토요일인 6일까지 통행이 안될 경우, 휴일인 일요일까지 5일간 자재와 식품 공급이 끊기는 셈이 됩니다.

이렇게 되면 공장 조업은 물론 우리 측 근로자들의 생활에도 문제가 생길 것으로 우려됩니다.

잠시 후면 오늘 마지막 귀환 인원이 들어올 예정입니다.

당초 222 명이 돌아올 것으로 예정됐지만 조업 차질을 우려한 업체들이 인력을 현장에 남기면서 귀환 인원은 더 적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에서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