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게 삽시다; 추석연휴 질병 예방법_시간을 벌다, 큰 범람원_krvip

건강하게 삽시다; 추석연휴 질병 예방법_누가 선거에서 이길 수 있는가_krvip

⊙류근찬 앵커 :

명절을 세러 고향에 갔다가 겪는 낭패 가운데 예기치 않게 나타나는 갖가지 질병입니다. 물을 갈아먹어서 생기는 설사라든지 또 산소에 갔다가 풀독이나 벌레에 물려서 고생하는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추석연휴를 건강하게 보내는 방법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양지우 기자입니다.


⊙양지우 기자 :

추석같은 명절때 고향에 가서 뜻하지 않게 설사증세가 생기면 일단 먹는 물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장에 들어가 설사를 일으키는 장 독소형 대장균은 논밭의 거름속에 섞여있다 땅속으로 스며들어 지하수를 오염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준희 (서울중앙병원 감염내과 교수) :

물을 끓여서 먹도록 하고요 조리하시는 분은 손을 잘 씻으시고 또 지방에나 시골에 가서 설사를 자주 하는 어린이들은 사전에 전문의를 찾아서 진료를 받고 필요에 따른 상비약을 준비하도록 하면


⊙양지우 기자 :

설사는 또 음식 때문에도 생깁니다. 추석이라 많은 음식을 미리 준비해 놓은데다 낮 동안의 온도가 섭씨 25도를 웃돌아 포도상구균이나 비실루스 간균 등 식중독을 일으키는 세균이 번식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예민한 체질일수록 조리한 음식은 바로 먹도록 하고 특히 육류 음식은 되도록 피해야 합니다. 발진과 가려움이 생기는 두드러기는 과민성 체질의 어린이에게 나타나기 쉽습니다. 특히 도시에선 보기 어려운 풀이나 벌레가 피부에 닿으면 항온 항체 반응으로 두드러기가 생기기 때문에 어린이에겐 되도록 긴팔 등을 입혀 이런 풀이나 벌레 등과 접촉하지 않게 해야 합니다. 또 고열과 폐렴까지 일으키는 쯔쯔가무시병은 풀 등에 붙어사는 진드기에 물려 생기므로 풀섶에서 뒹굴거나 잔디에 눕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전문의들은 강조합니다.

KBS 뉴스, 양지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