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로마전 전시회 열려 _베팅 상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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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간적인 매력이 돋보이는 그리스 로마신화의 주인공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전시회를 이진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번개를 들고 앉아 있는 제우스는 신 중의 신입니다. 수줍은 듯 살짝 가슴을 가린 8등신의 아프로디테는 완벽한 아름다움을 상징합니다. 살아있는 듯한 표정에 근육의 긴장감이 느껴지는 헤라클레스. 그의 몽둥이는 역경에 굴하지 않는 용맹의 상징입니다. 잉크스탠드에 새겨진 일곱 신의 이름이 오늘의 일곱 요일 명이 됐습니다. ⊙이윤기(작가/신화연구가): 물밀듯이 밀려오는 서구의 문화를 이해하자면 그 문화의 뿌리가 되는 신화에 대한 이해없이는 불가능하다는 자각이 싹트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불화의 사과로 트로이 전쟁을 일으킨 하비스. 실타래로 영웅 테세우스를 미궁에서 구한 아리아드네. 배신한 남편을 단죄한 메데아. 지극히 인간적인 신과 신에 버금가는 영웅들의 이야기는 문학과 미술 등의 예술로 꼽혔습니다. ⊙백가을(초등학교 4학년): 신들도 감정이 있고, 질투도 있고 싸움도 한다는 게 너무 신기했고, 여기 와 보니까 책에서 봤던 것과는 다른 것이 많아 가지고 생생하고 좋았어요. ⊙기자: 그리스 로마신화의 흔적은 영화와 상품이름 등 우리 주위에서 흔히 발견됩니다. 이 자리에 전시된 유물 150점은 신화의 세계를 이해하는 길잡이가 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