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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과 자민련의 국회법 개정안 강행 처리에 반발해서 한나라당이 본회의장 농성에 들어가는 등 정국이 여야의 극한 대치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오늘 첫 소식 박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국회법 개정안 변칙처리에 항의하며 본회의장에서 철야농성을 벌였습니다. 한나라당은 오늘 여권이 본회의를 강행할 경우 본회의장 진입을 막아 개의를 실력 저지한다는 방침입니다. ⊙이회창(한나라당 총재): 우리가 뭉치는 것은 단순히 우리가 살자고만 하는 것이 아니라 나라 민주주의를 지키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어제 운영위원회의 국회법 처리 과정이 절차상 하자로 원천무효라고 주장했지만 민주당은 법적인 문제가 없다고 맞섰습니다. 국회법 개정안이 강행처리된 뒤 민주당과 자민련이 정해져 있던 예결위를 다시 열자 한나라당은 거세게 항의했습니다. 급기야 고함이 오가다 끝내 막말까지 튀어나오면서 분위기는 험악해 졌습니다. 이런 감정대립까지 겹치면서 정국의 해법을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에 처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정균환 운영위원장과 천정배 수석부총무의 윤리위 제소, 그리고 민주당 총재의 사과를 요구하고 있지만 여권은 수용하지 않을 기미입니다. 이로 인해 정국 경색은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박재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