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인제·철원 지역 주민 긴급 대피 _헤드업 포커 전략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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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원도 전역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강원도 18개 시군 전체에는 호우특보가 내려졌고 집중호우로 산사태와 토사에 휩쓸려 도로통제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춘천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윤진영 기자? (네, 윤진영입니다.) <질문> 현재,비가 많이 내리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빗줄기가 굵기를 달리하며 끊임없이 내리고 있습니다. 강원도 18개 시군 전 지역에는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호우경보지역으로 3곳이 추가됐습니다. 양구와 인제, 동해 등 15곳에 호우경보가 영월과 태백, 원주 3곳은 호우주의보가 발표됐습니다. 영서지역엔 한 시간에 80mm의 폭우가 내리면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주민대피상황이 벌어져 인제군 인제읍 남북2리 주민 34가구가 저지대 침수로 긴급대피했고, 철원군 김화읍 생창리 주민 30여 가구도 고지대로 대피했습니다. 인제읍 덕산리 등 대부분 지역과 양양, 평창의 5600회선이 통신이 두절되고 휴대폰 통화도 일부지역에서 제한돼 피해상황이 제대로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인제로 통하는 44번 국도와 31번, 46번, 56번, 59번 국도 등 주요 도로 구간 구간이 10여 곳에 난 산사태로 통제되고 있고, 추가 산사태 우려로 44번 국도 홍천군 화촌면 구성포 4거리에서 인제군 남면 신남 3거리 구간이 또, 전면 통제됐습니다. 영동고속도로 구간에도 시간당 최고 80mm의 폭우가 쏟아져 차량통행이 전면통제되고 있습니다. 춘천시내 곳곳에도 침수피해가 잇따라 춘천교대 부근 주택가와 도로가 잠겼고, 만천리와 후평동 등 시내 저지대는 차량통행이 어려운 상탭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양구 해안면이 (218)mm로 가장 많고, 인제 (175), 철원 (90), 화천(86), 춘천 (117)mm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번 비는 연휴 내내 계속돼 강원도에는 내일까지 최고 200mm가 넘는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계속된 장맛비에 지반이 많이 약해져 있어 산간 지역을 지나는 차량과 나들이객들은 산사태나 낙석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춘천에서 KBS뉴스 윤진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