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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가 어제 국회의원 당선자들과 일반 국민 300여 명을 초청해서 국민대토론을 벌였습니다. 열띤 토론의 현장을 엄경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국민 300명과 국회의원 당선자 29명이 한 자리에 모여 4시간 넘게 대 토론을 벌였습니다. 주제는 국민의 국회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였습니다. 그러나 토론 초반부터 탄핵 해법을 놓고 당선자 간에 맞부딪쳤습니다. ⊙문병호(열린우리당 당선자): 철회할 수 있다고 봅니다. 지금 우리나라가 어려운 입장입니다. 지금 대통령께서 앞장서서 뛰어야 할 시기인데 청와대에서 책이나 읽으면서 소일하고 있습니다. ⊙진 영(한나라당 당선자): 국회가 이미 결의를 했고 그 결의안이 헌법재판소로 가서 심의중에 있는데 다시 이것을 철회해야 된다는 얘기를 하는 것은 의회정치에 문제가 있고... ⊙기자: 이런 양보없는 설전이 계속되자 국민 패널이 일침을 가했습니다. ⊙국민 패널: 이 앞에 쟁쟁하신 국회의원들하고 악수 한 번 하고 싶은 마음이 없습니다. 왜, 17대나 16대나 똑 같은 걸 지금 계속 반복하고 있는데... ⊙기자: 그러나 17대 국회의 최우선 과제로 제시된 경제 문제해결에 대해서는 당선자와 국민 모두 같은 목소리를 냈습니다. ⊙국민 패널: 정말 지하철 요금이 얼마인지, 또 버스요금이 얼마인지 국회의원들, 실제 아십니까? 당선자 되시는 분들 혹시 아십니까? 그게 바로 민생입니다. ⊙단병호(민주노동당 당선자): 얘기를 들어보면 다 민생문제 중요하다고 하면서 아마 그것을 진단하고 분석하면 상당한 차이들이 있을 거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기자: 특히 국민의 국회로 만들기 위해 17대 국회의 개혁 과제로 대두된 면책특권과 불체포특권의 제한과 국민 소환제, 상임위 소위 공개, 소신과 국민 여론 우선 정치 등은 쉽게 공감대를 형성해 정치적 관행에 변화가 예상됩니다. KBS뉴스 엄경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