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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비싼 중소기업 정책자금 _누가 승리했습니까_krvip

⊙앵커: 중소기업 정책자금이 정부 다른 부처 자금보다 금리가 턱없이 비싼 데다 시중금리와도 별 차이가 없어 기업인들의 불만을 사고 있습니다. 보도에 안양봉 기자입니다. ⊙기자: 매년 2조원 안팎으로 지원되는 중소기업 정책자금의 금리는 5.1%에서 5.9% 수준입니다. 벤처 창업자금과 소상공인 창업경영자금은 5.9%, 중소기업 특별 경영안정자금은 무려 7.9%에 이릅니다. 금융권의 기업 대출 평균금리 5.97%와 별 차이가 없고 무역 금융금리보다는 오히려 비싼 편입니다. 금융권 금리가 지속적으로 떨어지다 보니 정부 정책자금 금리와 차이가 없어져버린 것입니다. 중소기업 정책자금은 과학기술부와 농림부 등 정부 다른 부처에서 운영하고 있는 자금에 비해서도 금리가 턱없이 비쌉니다. 과학기술진흥기금은 3.09에서 3.59%, 정보화 융자는 4.63%, 농어촌 발전 기금은 2에서 3% 수준이어서 중소기업 정책자금 금리의 절반 수준에 불과합니다. 이러다 보니 금리인하를 요구하는 중소기업인들의 요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무역협회가 2%포인트 정도 금리를 인하하는 것이 적정하다는 보고서를 내기까지 했습니다. ⊙신충교(경남 중기청 지원총괄과장): 정부에서 많은 예산을 들여서 2차 보전을 하기 전에는 더 이상 지원 금리를 인하하기는 어렵다. ⊙기자: 다른 부처 자금과 달리 채권을 발행해 재원을 마련하기 때문에 금리 인하가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정책자금마저 금융권 금리를 웃도는 상황에서 중소기업을 살리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얼마나 설득력을 얻을지 의문입니다. KBS뉴스 안양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