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약, ‘필수의약품 정부 보장해야’ 인권위 진정서 제출 _카지노 댄서_krvip

보험 약값이 낮다는 이유로 다국적 제약사 로슈가 에이즈 치료제인 푸제온의 국내 공급을 거부하고 있는 가운데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는 정부가 필수의약품에 대한 접근권을 보장하도록 요구하는 진정서를 오늘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출했습니다.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는 3년 넘게 공급되지 않고 있는 푸제온의 경우 유일한 방안은 강제실시뿐이지만 정부가 별다른 대안없이 상황을 방치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올해 5월에 열린 약제급여조정위원회에서 백혈병 치료제인 스프라이셀의 가격을 원가의 29배에 달하는 5만5천원으로 협상하는 등 정부의 무능함이 환자의 생명권과 건강권을 보장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건약은 제약회사가 건강보험의 재정 지원을 통해 무리한 가격책정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고 심지어 약품 공급을 거부해 환자의 생명권을 위협하기도 한다며 이는 장기적으로 환자의 생명권과 건강보험제도를 위협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약가 관련 제도는 제약회사의 횡포에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이 전혀 없기 때문에 의약품 접근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의약품 강제 실시' 등의 장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