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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미 양국 실무대표들은 6자회담 재개를 위한 공동의 조처를 모색하기 위해 바로 다음주부터 협의에 들어갑니다. 워싱턴에서 민경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미 양국은 노무현 대통령과 부시 대통령이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6자회담 재개를 위한 공동의 포괄적 접근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바로 다음주부터 후속 실무협의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송민순 청와대 안보실장은 오늘 한미 정상회담 뒤 브리핑을 통해 한미 양국의 6자회담 수석대표들이 참석하는 후속 협의가 다음주 중에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공동의 포괄적 접근 방안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해 송 실장은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습니다. <인터뷰> 송민순 (청와대 안보실장) : "작년 9월 19일 공동성명의 진전을 위해 이 회담에 참석하는 각측이 취해야 하고 또 취할 수 있는 그러한 조치들을 조합, 어떻게 조합할 것인가?" 송 실장은 그러나 지난 7월초 미국에서 라이스 국무장관과 해들리 국가안보 보좌관을 만나 포괄적 해결의 필요성에 공감한 뒤에 그동안 상당히 깊숙한 논의가 진행돼왔다고 소개하며 합의도출에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인터뷰> 송민순 (청와대 안보실장) : "지난 8월 하순 제가 중국에서 리자오싱 외교부장과 협의를 했고, 또 그에 이어서 관련국들 간에 직 간접적인 교신들이 있었습니다." 미사일 발사에 따른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와 6자회담 재개를 위한 유인책으로 엉켜있는 북핵 해법의 가닥이 어떻게 정리될 것인지 다음주부터 시작되는 실무협의 과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오늘 한미 정상회담에 대해 로이터와 AP 통신 등 외신들은 두 정상이 북한문제에 대한 입장 차이를 나타내지 않으려고 노력을 했지만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돌파구는 마련되지 않았다고 평가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민경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