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장마 속 도심 축제 ‘풍성’…시민들 웃음!_베팅은 영어로 무엇인가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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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궂은 날씨에도 가을은 찾아왔나봅니다. 곳곳에서는 가을을 맞이하는 풍성한 축제가 열렸는데요. 노태영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콘서트홀을 가득 매운 4백여 명의 사람들이 일제히 우리의 전통 가요 아리랑을 연주합니다. 서로 얼굴을 한번도 본 적은 없지만, 지휘자의 능숙한 지휘 아래 아름다운 멜로디를 만들어냅니다. 뇌종양을 앓는 9살 명진이를 돕기 위해 기획된 1000명 동시 색소폰 합주 도전. 비 때문에 천 명의 사람들이 다 참가하진 못했지만, 하나가 된 연주는 큰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인터뷰> 홍길표(성남시 서현동) : "마음을 모아 한 자리에 모여 함께 한다는 기쁨, 같이 하신 모든 분들이 느끼셨을 거에요." 차들로 가득 차 있을 도심 한가운데에 책 축제가 펼쳐졌습니다. 책들을 싸게 살 수 있고 베스트셀러 작가들도 만날 수 있어 인기 만점입니다. 청계천 변을 따라 조선시대 전통 상점, 육의전이 재현됐습니다. 베틀 짜는 재미에 아이는 시간가는 줄 모르고, 오랜만에 해 본 다듬이질에 할머니는 옛 추억이 절로 생각납니다. <인터뷰> 백옥창 할머니 : "옛날에 애들 이만할 때 다듬이질해서 꿰매서 입히고하면 그렇게 좋을 수 없어..." 대학생들이 선보이는 공연릴레이 등 도심은 온통 가을 축제로 풍성한 하루였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