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하나금융 외환은행 인수” 승인_라이브 볼 베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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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외환은행이 론스타에 팔린 뒤 9년 만에, 새 주인을 찾게 됐습니다. 금융당국이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인수를 오늘 승인했습니다. 윤상 기자입니다. <리포트> 2003년 론스타에 팔렸던 외환은행, 9년 만에 하나금융으로 넘어가게 됐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늘 하나금융의 자회사로 외환은행이 편입되는 것을 승인했습니다. 하나금융과 외환은행의 재무건전성과 인수자금의 적정성 등을 심사한 결과 문제가 없다는 겁니다. <인터뷰>이상제(금융위원회 상임위원) : "하나금융지주가 일부 부채로 자금을 조달하였으나 동사의 경영건전성을 현저히 저해할 우려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외환은행을 인수하게 되면 하나금융은 자산 331조 원, 국내금융산업은 3강 1중에서 4강 체제로 재편됩니다 하나금융은 외환은행의 독립성을 최대한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김승유(하나금융지주 회장) : "외환은행 직원에 대한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외환은행 노조 등은 금융위의 승인 결정이 은행법을 무시한 것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론스타를 산업자본이 아니라고 판단한 것과 대주주 자격이 없는 론스타의 매각을 승인해준 것은 인정할 수 없다는 겁니다. <녹취>김기철(외환은행노조 위원장) : "불법과 특혜로 점철된 하나금융 승인처분은 절대 인정할 수 없으며 원천무효임을 선언한다." 외환은행 투자로 론스타가 거둔 수익은 4조 6천억 원.. 금융당국이 론스타의 국부 유출을 도왔다는 면죄부 논란부터 외환은행 노조의 통합반발까지.... 사회적 진통은 한동안 계속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윤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