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간 보존하며 장기 6개 이식 성공_승리한 섬 기록_krvip

간을 보존하면서 장기 6개를 동시에 이식하는 이른바 변형 다장기 이식이 국내 최초로 성공했습니다.

서울성모병원 연구팀은 '위장관 거짓막힘증'이라는 장폐쇄 증상으로 고통받는 2살 남아에게 4살 뇌사자의 위, 십이지장, 췌장, 비장, 소장, 대장을 이식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지금까지 간과 다른 장기를 묶어서 한꺼번에 이식하는 다장기이식술은 있었지만, 이번처럼 아이의 정상 간은 놔두면서 장기이식을 진행한 건 국내에서 처음이라고 말했습니다.

연구팀은 이같은 변형다장기이식은 뇌사자의 장기와 간의 혈관을 일일이 연결해야하기 때문에 최고난도 시술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