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류에 휩쓸린 승합차 극적 구조 작전 _수익성 있는 포커 플레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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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전에서는 달리던 승합차가 급류에 휩쓸리면서 하마터면 2명이 참변을 당할 뻔했습니다. 아슬아슬한 구조장면을 이용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상류지역에 쏟아진 폭우로 물이 갑자기 불면서 하상도로를 달리던 승합차가 급류에 갇혔습니다. ⊙서승목(경장/대전 삼천파출소): 119에 연락해서 구조대원도 보내야 될 것 같아요. 렉카차로만 안 될 것 같아요. ⊙기자: 불어난 흙탕물에 다급해진 운전자가 차문을 열고 구조의 손길을 애타게 요청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물은 유리창까지 차올랐고 두 사람은 차량 지붕 위로 올라갑니다. 거센 물살에 구조대마저 접근을 포기한 채 그저 바라만 볼 뿐입니다. ⊙신고자: 구명 조끼 던져주라고... ⊙기자: 결국 경찰헬기가 40여 분만에 구조에 나섰습니다. 구조를 기다리는 사이에도 커다란 통나무가 승용차 옆을 스쳐지나갑니다. 헬기에서 던져진 구조낭으로 탑승객 1명이 재빨리 몸을 던집니다. 잠시 후 운전자 박 씨도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박재용(승합차 운전자): 앞차는 지나가고 내 차가 또 지나가도 되겠다 해서 건너가다가 중간에 물이 차니까 시동이 꺼진 것 같아요. ⊙기자: 게릴라성 집중호우에 차량통제가 늦어지면서 빚어진 아찔한 사고였습니다. KBS뉴스 이용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