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첫 외자유치…독일 기업 합작 투자 예정_포커로 부자가 되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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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5만 여명의 북한 근로자가 일하는 개성공단에 첫 외자유치가 실현될 것으로 보입니다.

분단의 경험을 공유한 독일의 한 기업이 올해 안에 합작 투자에 나설 예정입니다.

현지에서 이영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독일 바이에른 주의 한 중소기업, 한국에서 수입해온 상품을 창고에 옮겨놓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인터뷰> 근로자 : "모두 한국에서 만들어진 신발인데 우리가 세계 20여개국에 수출합니다."

곡면 바닥이 특징인 한국산 기능성 신발을 수입 판매하면서 성장기반을 마련한 이 회사는 올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개성공단 진출입니다.

<인터뷰> 에르틀('미앤프렌즈'사 대표) : "한국은 우수한 제품을 만들지만 임금이 비싸기 때문에 중.장기적 사업계획에 개성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개성공단에 한국업체와 합작공장을 짓고 신발을 만들어 수출을 하겠다는 사업계획 아래 이미 지난해 개성공단 실사를 마쳤습니다.

1차 투자액은 18억 원, 투자 안전성 보장 문제 협의만 남았습니다.

이 독일회사는 함께 사업할 한국업체와, 개성공단에서 일할 북한 근로자들이 같은 언어를 쓴다는 점도 높이 평가했다고 합니다.

회사와 근로자간 언어장벽이 없어 개성공단에서도 한국의 기술력에 기반한 양질의 상품을 만들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는 겁니다.

개성공단에 대한 독일기업의 최종 투자결정과 이후 안정적인 운영은 앞으로 추가 외자유치를 위한 중요한 기준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독일 홀쯔키르헨에서 KBS 뉴스 이영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