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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미세먼지가 심할 때는 중국 영향이 큰 경우가 많지만, 반대로 국내에서 더 발생되는 순간도 적지 않습니다. ​ 서로 다른 해석에 혼란이 생길 수 있는데요. 미세먼지의 원인이 왜 달라지고,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이정훈 기상전문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평소 3배였던 지난해 11월 6일, 80%에 이르는 국내 오염원이 주된 원인으로 추정됐습니다. 대기가 정체되면서 국내 오염물질이 쌓인 겁니다. 같은 달 27일엔 반대로 중국 영향이 최대 74%로 분석됐습니다. 겨울철 잦은 북서풍을 타고 중국발 오염 물질이 밀려든 겁니다. 미세먼지의 원인은 이렇듯 기상 조건에 따라 그때그때 달라집니다. [김순태/아주대 환경안전공학과 교수 : "이런 것들은 계절 변화도 있고 기상 요인, 온도라든가 습도라든가 일사량에 의해서도 상당히 많이 좌우됩니다."] 그럼 평균값은 어떨까. 국제 공동 조사나 국내 기관의 연구 결과 모두 국내와 중국 영향이 반반 정도로 비슷하게 나타났습니다. 이에 대해 서로 다른 두 가지 시각이 존재합니다. 하나는 중국발 영향을 강조하는 입장. 중국 오염물질이 더해진 고농도 미세먼지가 몸에 더 나쁘다고 보는 시각입니다. 반면 많은 보건학자들은 미세먼지 평균치에 주목합니다. 인체에 질병을 유발하는 건 장시간 들이마시는 먼지라는 겁니다. 실제 미국 연구진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좋음 수준에서도 농도가 높아질수록 사망률이 커진다고 분석합니다. 따라서 보건학자들은 미세먼지에 의한 조기사망이 평균 농도에 좌우된다고 판단합니다. [황승식/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 "미세먼지가 높은 날, 위험·주의 이런 날 더 심각하게 생각하시는 데, 평균적으로 높은 지역이나 국가나 이런 부분이 건강 영향이 훨씬 더 위험하게 나타납니다."] 미세먼지 평균 농도를 줄이기 위해선 중국과의 협력과 함께 국내 오염 원인을 줄이는 방안이 필수적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