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점기 희생자 추도식 열려…내일 국내 봉환 _텍사스 홀덤 포커 사진_krvip

일제 강점기에 군인 등으로 강제동원됐다 희생된 한인들의 유골을 60여년 만에 봉환하기 위한 추도식이 오늘 일본 도쿄에서 열렸습니다. 오늘 추도식에서 김경봉 유족 대표는 추도사를 통해 60여년 만에 희생자 유골을 고국으로 봉환하게 돼 분하고, 슬픈 생각이 든다면서도 뒤늦게라도 한을 풀어준 한국과 일본 정부에 대해 고마운 마음을 갖는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도 추도사를 통해 희생자의 사망 경위와 유골 수습 경위에 대해 설명하고, 한국인 희생자들의 영령 앞에서 진심으로 넋을 위로한다며 사과의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이번에 1차로 국내 봉환되는 유골은 유족이 확인된 280여 위 중 101위의 유골로, 내일 고국으로 돌아가 유족의 희망에 따라 충남 천안 망향의 동산이나 고향 등지에 안치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