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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탄전지대, 화력발전소 건설 3년째 지연_오늘 문제가 있는 내기_krvip

신은경 앵커 :

강원도 탄전지대에 새로 건설하기로한 화력발전소가 계획만 발표된 채 3년째 추진되지 않고 있어서 지역주민들을 실망시키고 있습니다.

더구나 도내 시▪군간의 유치경쟁에 따른 잡음까지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영월방송국의 허남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허남길 기자 :

강원도내 탄전지대에 이 영월 화력발전소와 같은 새 화력발전소의 추가 건설계획이 발표된 것은 지난 89년 3월입니다.

동력자원부와 한국전력은 연간 60여 만톤의 저질탄을 소비할 수 있는 발전용량 20만kw규모의 새 화력발전소를 탄전지대인 영월군이나 정선군, 태백시 등 3개시군 중에 한 곳에 건설하기로 하고 이들 3개시군별로 이미 사업 타당성여부조사까지 마쳤습니다.

그러나 새 화력발전소 건설사업은 계획만 발표된 채 3년째인 지금까지 부지조차 선정을 하지 못하는 등 사업이 전혀 추진되지 않고 있어 주민들에게 의혹과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엄재관 (강원도 영월군 번영회장) :

무연탄 화력발전소를 건설하겠다는 것이 3년 전부터인데 아직까지 매번 조사만 하겠다고 그러고 건설하지 않으니 주민들은 불평이 말할 수 없고 빨리 하루속히 건설해서 지역경쟁에 많은 도움을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허남길 기자 :

새 화력발전소 건설이 늦어지고 있는 것은 3개시군의 유치경쟁이 치열해 동력자원부 등에서 건설장소 선정을 미루고 있기 때문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태백 탄전지대에 새 화력발전소가 가동이 될 경우 연간 60여 만톤의 저질탄을 소비하고 500여 명의 공용증대효과도 가져오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