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척 대상 ‘고철 어선’ 재활용 확대_팀 베타 유효성_krvip

감척 대상 ‘고철 어선’ 재활용 확대_인텔 클래스메이트 슬롯 드 램_krvip

<앵커 멘트> 수산 자원 보호를 위해서 해마다 많은 어선들이 감척 사업 대상에 포함돼 고철로 팔려나갑니다. 그러나 이러한 어선들이 인공어초나 관상용 선박 등으로 새롭게 재활용되는 경우가 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보도에 강성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45년동안 우리나라 근해에서 생선을 실어나른 198톤짜리 운반선입니다. 감척 대상으로 확정되면서 해체작업이 한창입니다. 떼어낸 기관과 설비는 매각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남은 선체는 조만간 해군에 인계돼 새롭게 쓰여집니다. 이 선박은 해군에서 함포사격용으로 사용된 뒤 우리나라 해역에서 인공어초로 재활용됩니다. 해군은 무료로 사격용 선박을 확보할 수 있고, 부산시는 인공어초를 얻을 수 있어서 일석이조입니다. <인터뷰>김영표(부산시 어업지원담당관) : "예산절감 효과가 가장크죠. 척당 6천만원씩 드는사업을 해군에서 활용하고 우리시 어업자원 증대를 위한 사업에도 쓰고..." 감척 대상 어선이 관상용으로 재활용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기장군의 한 공원 저수지에 떠있는 이 어선은 지난 2008년 감척 대상이었던 것을 기장군이 들여와 이제는 공원의 일부분이 됐습니다. <인터뷰>최은진(대청초 5학년) : "바다에서만 보던 배를 저수지에서 친구들과 함께 관찰할수도 있고요 신기하고 재밌다." 고철로만 여겨졌던 감척 대상 어선들,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면 자윈이 됩니다. KBS 뉴스 강성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