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세월호 특수단, 故 임경빈 군 사망 경위 감정 의뢰_훈련을 위한 슬롯 플레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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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세월호 특별수사단(특수단)이 세월호 참사로 사망한 고 임경빈 군의 헬기 구조 지연 의혹과 관련해 임 군의 사망 경위를 밝히기 위해 의료관련 단체에 감정을 의뢰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수단은 오늘(18일) 세월호 참사 당시 구조 실패에 대한 책임을 물어 해경 지휘부 등 11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기소하면서, "임 군 사건과 관련해서는 향후 혐의 유무 확정까지 상당한 시일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지휘부의 혐의에 포함시키지 않았습니다.

고 임경빈 군은 세월호 참사 직후 구조됐으나 당시 헬리콥터 대신 배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되면서 구조가 지연으로 숨졌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특수단은 당시 구조 현장에 있었던 해경 관계자와 임 군 담당 의사 등 십여 명을 소환 조사했지만, 임 군 사망과 관련해 별도의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해경 지휘부에 적용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특수단은 임 군 사망의 구체적 원인과 관련한 감정 결과를 받아본 후, 임 군을 둘러싼 헬기 구조 지연 의혹을 재판에 넘길지 여부를 판단할 방침입니다.

한편, 특수단은 박근혜 정부 당시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활동 방해 의혹과 감사원 감사 축소, 검찰 수사 외압 행사 의혹 등에 대해서는 수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다만, 선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관계자 소환 등 본격적인 수사는 4.13 총선 이후로 미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